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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평가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품질보증 능력을 인정해 주는 국제품질 보증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공업진흥청은 18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품질 보증제도의 기준에 따라 학계 및 전문기관 대표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금년중 iso 기준의 ks규격 채택,품질인증기관 지정 등의 절차를 끝내고 93년부터 국제품질 보증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품질 보증제도는 iso가 제정한 품질경영 및 품질보증에 관한 모델 규격에 의해 제품이나 서비스 생산업체의 품질보증 제도를 평가,품질보증 능력과 신뢰성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현재 미국 영국 등 세계 51개국이 이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특히 ec(유럽공동체)는 올연말 통합을 앞두고 교역상대국에 대해 수출부대 조건으로 iso 규격인증을 획득하도록 요규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업계는 해외인증 기관으로부터 iso 인증을 획득해 왔으나 인증절차가 까다로와 현대중전기 연합전선 등 8개 업체가 획득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