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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들이 임차료 부담 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 등 청년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주택을 2026년까지 약 7만 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1인가구의 건강과 안전, 주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26년까지 5년간 5조5789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1인가구 안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인가구 지원은 오 시장의 1호 공약이다.

시는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는 청년(만 19~39세) 1인가구를 위해 2026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5만7310가구, 청년 매입 임대 1만1700가구 등 총 6만901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청년들 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공급하는 공공·민간 임대주택을 뜻한다. 민간 사업자에게는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청년주택 사업에 참여를 유도한다. 청년 매입 임대는 시가 주택을 매입해 청년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 주는 것이다. 최소 주거 면적을 기존 14㎡에서 25㎡ 이상으로 확대하고 주차 의무 비율 등을 도입해 주거 품질도 높인다. 기고자 : 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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