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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1년새 127% 뛰어
셀트리온헬스케어 2위로 밀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2차 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이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18년 2월 9일부터 지켜온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0.74% 오른 43만83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0조456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10조148억원)를 시총 1위 자리에서 밀어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그룹과 관련한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면서 최근 4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면서 약세다. 지난 2020년 말만 해도 시가총액이 27조원에 육박했지만, 지금은 10조원대로 줄어들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약세 탓도 있지만, 전기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2차전지 관련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1년 동안 127%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공인회계사 출신인 이동채 회장이 지난 1998년 세운 2차 전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1위 양극재 제조사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기고자 : 이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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