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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이 강원 농산물의 세계 최고화 작업에 나선다. 우선 쌀 잡곡 포도 복숭아 배 등 5품목을 대상으로 선정했고, 품질을 개선하는 '탑 프로젝트(Top project)'를 추진한다.

탑 프로젝트는 명품을 만들기 위한 관문이다. 소비자의 흐름을 읽는 통찰력과 장인정신을 겸비한 농업인을 육성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며, 차별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하는 전략이다.

쌀의 경우 '탑라이스'를 300㏊ 규모로 경작하며, ▲완전미 비율 95% 이상 ▲단백질 6.5% 이하 ▲품종 혼입 0%를 추구한다. 잡곡은 친환경인증, 규모화·생력화, 가공상품화로 부가가치를 향상시킨다.

포도 복숭아 배를 대상으로 '탑 프루트(TOP fruit)' 정책을 통해 고당도, 규격품의 고품질 과실을 생산한다. 탑프루트 사업은 2006년부터 추진됐고, 복숭아 배 작목은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기존 '포도 탑프루트' 사업은 최고품질의 기준을 설정하고 농가별 기술수준 분석, 시기별 핵심요인 현장컨설팅, 엄격한 품질관리 등을 적용한 결과 농가소득이 25% 이상 향상됐다. 지난해 전국 포도 품질평가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기고자 : 이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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