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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한국삭도공업(대표 한광열 61)이 케이블카를 허공에 세운채 철탑 용접작업을 해 17일 관할 서울 용산경찰서와 언론사에 "케이블카에 불이 났다"는 시민들의 제보 가 잇따랐다.

이런 소동은 길이 6백4m의 케이블 부식점검과 2개의 케이블 지지철탑 보수작업중인 인부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 1백50m쯤 내려와 케이블카안에서 제2철탑 용접을 해 마치 운행중 사고가 난 것처럼 보인데서 비롯된 것.

회사측은 "16일부터 점검에 들어가 19일까지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며 매년 2차례의 정기점검때마다 화재오인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