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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연합" 미국은 중단된 한미 팀스피리트 훈련의 대체 장소로 일본의 시즈오카(정강)현 동부사의 훈련장을 이용하고 있는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일본의 아사히(조일) 신문은 이날 한반도의 긴장완화 등을 위해 올해 한-미 양국이 한국에서 팀스피리트 합동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본 오키나와(충승)주둔 미 해병대 약 1천2백명은 그대신 일본 시즈오카(정강)현 동부사훈련장을 택해 대규모 동계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특히 "미 해병대는 앞으로 팀스피리트훈련 이 계속 중단될 경우,동부사훈련장을 항구적인 동계훈련장을 활용하고 싶다는 의향도 밝히고 있다"고 전하고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병력은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 제12포병연대 전원과 일부보병을 중심으로 한 1천2백명"이라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들 병력은 지난 2월말 팀스피리트 훈련을 위해 출동할 당시 상륙함 센트럴리스 와 더 뷰크 에 분승,요코하마(횡병)항과 요코스카(횡수하)항으로 상륙한 다음,지난 2일부터 오는 26일까지의 일정으로 동부사훈련장에서 1백5㎜포,1백55㎜포,박격포,바주카포,무반동포,대전차유도탄 등을 포함한 연대급 훈련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