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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속에서 24시간 돌아다니며 암 세포·세균 공격하는 'NK세포'

독감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둘째 주 외래 독감 환자는 1000명당 61.3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기간 중 독감이 유행하지 않아 자연 면역력 또한 감소한 것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65세 이상 독감 입원 환자는 50~64세 환자의 3배에 달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암세포 파괴하는 NK세포, 60세에 절반으로 뚝

겨울철 실내와 외부의 기온 차이가 크면 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피부·근육 등 여러 신체 기관이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어들면 면역력도 감소하게 된다. 이럴 경우 상처가 생기면 잘 아물지 않고 가려움증이 반복된다. 또 평소와 같은 음식을 먹어도 탈이 나고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특히, 고령층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쉽다. 몸이 예전 같지 않거나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개운하지 않다면 면역력을 증강해야 한다.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자 최고의 치료법이다"라고 현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일찍이 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면역 지표로 NK세포(Natural Killer Cell)가 활용된다.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는 혈액 속에서 24시간 온몸을 돌아다니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각종 세균을 잡아먹는다. NK세포는 숫자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비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인 활성도다. 활성도가 높아야만 퍼포린을 세포막에 뿌리고 그랜자임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도 주입해 유해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

NK세포는 '암 저격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65세 이후에는 암 발생률이 이전보다 10배 이상 높아진다. 모든 사람의 몸에는 매일 5000개의 이형세포가 생기는데, 다양한 면역 세포 중 직접 암세포를 찾아내고 파괴하는 건 NK세포가 유일하다. 암세포는 세포 표면에 특정 단백질이 적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기는데 NK세포는 이를 감지해 사멸한다. 하지만, 체내 NK세포 활성은 20세 때 최고에 달한 후 나이 들수록 계속 떨어진다. 특히, 남성의 경우 60세에는 절반으로, 80세에는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다. 나이 들수록 앓는 질병이 많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NK세포 활성도 52.3% 증가

젊을 때처럼 건강하고 활력 넘치게 살려면 NK세포의 활성을 증강해야 한다.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폴리감마글루탐산 원료 중 유일하게 면역 증진 기능성을 '개별인정'받았다. 콩발효물 99.8%의 단일 정제 물질로 10개국에서 45개 특허를 받은 소재다. 성인 대상 인체적용시험 결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8주간 하루에 1g씩 섭취한 99명의 NK세포 활성이 52.3% 증가했다. 또한 항암 면역 증강, 항염, 항종양, 바이러스 억제 등의 다양한 효능도 논문을 통해 발표된 바 있다. 기고자 : 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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