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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환경단체인 환경정책연구소(소장 신창현)는 16일,91년의 수질검사에서 영산강이 31개 조사지점중 58.1%인 18개 지점의 수질이 3급수로 나타나 4대강중 수질이 가장 나쁜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금강은 64개 조사지점중 21개지점(27%)이,한강은 1백35개 지점중 37개지점(24.75%)이 3급수로 조사됐으며,낙동강은 상개 지점중 24개지점(23.5%)이 3급수인 것으로 측정됐다.

연구소는 이 발표에서 3급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한강과 낙동강은 지난 8년보다 줄어들어 수질개선시책이 효과를 보고 있음이 확인됐으나,영산강과 금강은 87년보다 수질이 더욱 나빠지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연구소측은 이에 대해 "이는 그간 정부의 맑은 물 대책사업이 한강과 낙동강에만 치우쳐 시행되어 왔기 때문"이라며 "영산강과 금강에 대한 수질개선 투자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