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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분양되지 않아 정부가 할인판매에 나섰다. 건설부는 16일 아산공단의 공장부지 분양가격을 최고 11.3%까지 내리고 분양대금 납부조건도 크게 완화해 이달중 재분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산공단의 경기도 포승지구 분양가격은 종전의 평당 50만4천원에서 44만7천원으로 11.3% 내렸으며,충남 고대 및 부곡지구 분양가격은 평당 43만원에서 39만4천원으로 8.4% 인하됐다.

건설부가 이처럼 공단부지의 분양가격을 내린 것은 서울 인천지역 주변에 산재한 목재-곡물공장 등을 이전시키기 위해 조성한 아산공단이 높은 가격때문에 분양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