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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생태 교육 공간인 '야생동물학교'를 올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야생동물학교는 105억원이 투입돼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경기도 야생동물구조센터 부지(약 9만5000㎡) 안에 조성됐다. 2020년 6월 시작한 공사를 대부분 완료하고 교육·체험 공간 조성 등 개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면적은 약 3만8000㎡에 달한다.

야생동물학교는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구조·치료를 받은 동물 중 자연 복귀가 가능한 동물은 재활 훈련을 해 방사하고, 장애를 입은 동물은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야생동물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먹이 활동이나 번식 등 생활 전반에 대한 기초 연구도 한다. 이를 위해 야생동물 생태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사용될 '야생동물 교육 센터'를 설치하고, 동물의 보호와 재활을 돕는 '동물 보호장'도 만들었다. 기고자 : 평택=권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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