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 자카르타=로이터AFP聯合 】 한 인도네시아군 장교가 15일 이리안 바라트주의 한 공항에서 총기를 난사、 최소한 15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의 정통한 소식통들이 밝혔다.

코파서스 특수부대 소속 중위로만 알려진 이 장교는 이날 새벽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4천km 가량 떨어진 티미카 공항 격납고에서 총기를 난사、 미국인 헬기 조종사 한명 등 15명이 사망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그러나 다른 소식통은 민간인 5명을 포함、 모두 1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 장교는 전날 티미카에서 북동쪽으로 1백80km 떨어진 마푼두마 마을 주민들에게 살해된 병사 2명의 유해를 공항으로 옮겨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