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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암경찰서는 15일 시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김미숙씨(23 서울 도봉구 미아4동)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전11시40분쯤 자신의 집 안방에서 남편 윤모씨(21 골프선수)와의 동거문제를 상의하러 온 시어머니 장모씨(47 상업 서울 서초구 양재동)가 "네 남편이 일본에서 유명한 프로골퍼가 될때까지 헤어져 살라"고 말하자 화를 내며 방안에 있던 길이 20㎝의 과도로 시어머니의 가슴과 허벅지 등을 찔러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