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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테온

'신형 아테온'이 지난 1월 국내 출시됐다. 아테온은 지난 2017년 출시 후 '폴크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는 차로, 폴크스바겐의 최근 '패밀리룩'의 시초로도 여겨진다. 신형 아테온은 부분 변경된 모델로 유려한 패스트백 디자인이 강화되면서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테온은 단정한 세단의 모습 뒤에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숨기고 있다. 신형 아테온의 섀시(차대)와 구동계는 다른 폴크스바겐 모델들과 달리 그란 투리스모(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차) 성능을 갖추고 있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서스펜션 댐퍼 세팅을 컴포트부터 스포츠까지 총 15단계에 걸쳐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급 세단이 추구하는 안락한 승차감부터 스포츠카의 탄탄한 주행감까지 폭넓은 운전의 재미를 제공한다.

신형 아테온은 이전 세대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80% 저감시킨 차세대 디젤 엔진인 'EA288 evo 2.0 TDI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 대비 최대 출력은 10마력 높아진 200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를 발휘한다. 15.5km/L라는 우수한 복합 연비도 달성했다.

신형 아테온에는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안전·편의 사양도 다양하게 탑재됐다. 실내 센터페시아는 신형 아테온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됐고, 3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휴대폰 무선 충전과 무선 앱 커넥트와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 디스커버 프로'가 탑재됐다. 또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터치 기능이 적용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공조 장치' 등 많은 기능이 디지털화됐다. 여기에 차선 유지 등이 포함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기본 탑재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형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의 가격은 5490만8000원이다. 중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을 활용하면 더 저렴해진다. 폴크스바겐 인증 중고차를 통해 기존에 타던 차량을 매각하면 중고차 값을 제외하고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별도 프로모션 혜택까지 모두 적용하면 51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5년 또는 15만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털케어 서비스'가 제공돼 고객의 총소유 비용을 더욱 낮췄다. 기고자 : 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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