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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카드결제·검색 내용
유튜브 이력도 기록하는 앱 출시

IT 서비스 기업 LG CNS가 사용자의 하루 동선, 카드 결제와 구글 검색 내역, 유튜브 시청 이력까지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기록하는 앱을 15일 시범 출시했다.

'하루조각'이라는 이름의 이 앱은 은행·카드사의 계좌·결제 정보는 물론 스마트폰의 위치정보와 스케줄 앱, 심지어 '개인정보 수집'으로 유명한 구글과 유튜브에서도 정보를 끌어온다. 검색창에 무엇을 쳐 넣었고 어느 웹사이트에 방문했는지, 유튜브에서 본 영상의 특징은 무엇인지까지 '관심사'란 이름으로 수집한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주 토요일에 카드 결제한 5만원이 기억 안 날 때, 앱을 켜면 당일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면서 썼는지 한 번에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완벽한 비서 역할을 하는 편리한 서비스지만, '빅브러더'급 개인 정보 수집에 따른 보안 우려도 제기된다. LG CNS 측은 "본인 동의를 거쳐 정보를 수집하고, 내부 보안도 충실히 갖춰둔 상태"라고 했다. 기고자 :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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