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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편의점에서 회를 수령해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낮 12시 이전에 회를 주문하면 당일 오후 5시 이후 집 근처 편의점에서 받아갈 수 있다. 서울 강남·서초구에 있는 20여 점포를 시작으로, 앞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편의점에서 회를 받길 원하는 소비자는 수산물 유통 스타트업 '인어교주해적단' 앱 입점 가게에서 회를 구매한 후 편의점 픽업(수령)을 선택하면 된다. 인어교주해적단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포함해 매일 전국 500여 횟집의 수산물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당일 회 배송 서비스도 하고 있으며, 월평균 앱 이용자 수는 150만명 정도다.

상품은 보랭팩이 포함된 전용 상자에 포장해 배송하고, 고객 수령 전까지 보랭 가방에 보관한다. 주문 고객은 당일 오후 10시까지 회를 찾아가야 한다. 오는 6월까지는 배송료가 무료다. CU 관계자는 "배송료가 저렴하고 여러 수산시장 가게가 입점해 있어 주문 가능한 수산물 종류도 다양하다"며 "오후 5시 이후 원하는 시간에 받아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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