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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오후 8시

TV조선은 16일 오후 8시 '퍼펙트 라이프'를 방송한다. 드라마 '순풍산부인과'로 대한민국 시트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우용여(77)가 출연해 속도위반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

선우용여는 50여 년 전 연예계 '최초'의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고 알려져있다. 그는 당시 부모가 남편과의 결혼을 반대하자 약 한 달간 사랑의 도피를 떠났다. 선우용여는 "그 기간 우리 딸 연제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임신 4개월째에 열 살 연상 남편과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결혼생활이 좋기만 할 수는 없는 법. 선우용여는 "남편이 나한테 '밥 차려 줘'라고 한 말에 욱해 '내가 밥이야? 왜 나만 보면 밥밥밥 해?'라며 소리쳤던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2016년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뇌경색 완치 판정을 받고 되찾은 그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미국에 사는 딸 연제와의 영상 통화로 하루를 시작한다. 선우용여는 "딸이 난임으로 고생하다가 46세에 손주 이튼을 낳았다"며 애틋함을 드러낸다. 본문자수 :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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