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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연속극 사랑이 뭐길래 가 협찬이란 이름아래 지나친 상품광고를 일삼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사랑이 뭐길래 는 특히 집내부 세트가 특정업체의 가구전시장을 방불케하고 있으며,이 가구업체는 협찬을 계기로 사랑이 뭐길래 등장 가구 라며 대대적인 선전을 하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연속극에는 현관 신발장에서 거실의 장식장,소파,옷장,화장대,화장대 거울,침대 등 특정업체의 가구들이 집안을 그득 채우고 있는데 이 방송국 관계자에 따르면 무려 3천만원에 상당하는 분량이라는 것. 드라마의 소품을 담당하는 mbc 미술부 신격균 부장대우는 "극중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 업체의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업체는 드라마인기에 편승,극중 자사제품을 신혼가구로 사용하고 있는 탤런트를 모델로 내세워 사랑이 뭐길래 신혼커플 최민수 하희라, 혼례용가구 광고에 출연 등의 광고까지 tv-신문-잡지 등에 대대적으로 내고 있다. 이에대해 소비자 단체들은 이같은 광고가 올바른 상품정보를 제공하기 보다는 드라마속 제품 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소비자를 오도하고 있디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최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