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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때 없던 증상 6070에 새롭게 나타나기도
MS-10, 여성호르몬 수치 변화 없어 안전 보장
갱년기 소재 중 최다 인체적용 시험 지표 개선 확인
◇중년 여성의 잠 못 드는 밤, '끝'이란 없어
보통 갱년기 증상은 40~50대에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誤算)이다. '국민생활밀착형 통계 100선'에 따르면 갱년기 증상이 40대 43.1%→50대 23.9%→60대 17.9%로 점차 줄어들다가 70대에 27.4%로 다시 오른다(그래프 참고). 사실 갱년기는 일시적인 기간이 아닌 중년기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갱년기는 난소 기능 저하와 이로 인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감소 때문에 일어난다. 국내 여성의 80%가 갱년기 증상을 느끼고 있으며, 그중 4분의 1 정도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 갱년기 증상이 발현했을 때 이를 잘 다스리면 노년의 삶까지 좀 더 건강해질 수 있다.
◇'MS-10(엉겅퀴등복합추출물)' 최다 인체적용시험에서 갱년기 증상 개선 확인
농식품부 산하 '천연물식의약소재산업화연구센터'는 국책 과제로 천연물을 활용한 여성건강 개선 성분을 연구해왔다. 'MS-10(엉겅퀴등복합추출물)'은 그 결과물이다. 연구진은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면서도 호르몬 수치에 영향이 없는 원료를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식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엉겅퀴와 백리향(Thyme·타임)의 과학적 배합과 추출로 최고의 조합을 찾아냈다. 동의보감에서는 엉겅퀴를 '성질이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중략) 여자의 적백대하(赤白帶下·아랫배 습열이 뭉쳐 음부로 흐르는 것)를 낫게 하고 원기를 보태주며 혈을 보한다'고 기록돼 있다. 그만큼 여성호르몬과 어혈 관리에 효과가 좋다. 백리향은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산화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 탁월하다.
기능성 원료인 'MS-10'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국내 갱년기 원료 중 가장 많은 11가지 인체적용시험에서 개선이 확인됐다(2022년 3월 기준). 기존 원료들은 모두 주관적인 '여성 갱년기 상태지수(KI·Kupperman Index)' 임상실험만 진행했는데 이마저도 모든 증상을 만족시킨 것은 없었다. 이에 비해 'MS-10'은 KI의 12가지 증상(①안면홍조 ②수면장애 ③우울 ④신경과민 ⑤가슴 두근거림 ⑥두통 ⑦피로감 ⑧질 건조감 ⑨감각이상 ⑩관절·근육통 ⑪개미환각 ⑫어지러움)이 모두 개선됐고, 소변·혈액 검사를 통해 구체적인 수치까지 확인했다. 주관적·객관적 지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원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여성 삶의 질 평가(MENQOL)'뿐만 아니라 ▲뼈 건강 ▲노화 억제 인자 IGF-1 ▲혈관 건강 등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과 빠른 효과 입증해 전 세계가 주목
노화는 성장과 관련된 각종 호르몬의 양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건강 관련 업계에서는 '성장 관련 호르몬 조절로 노화를 늦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하지만 호르몬의 강제 주입으로 균형이 깨지게 되면 또 다른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갱년기 또한 마찬가지다. 여성호르몬을 잘못 주입하면 호르몬 불균형이 오면서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자궁근종 등 여성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내분비계 질환 병력(病歷)이 있는 중년 여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기존의 갱년기 식품이 '여성호르몬 대체' 식물 원료 섭취로 증상을 개선했다면, 'MS-10'은 여성호르몬과 결합하는 여성호르몬 수용체의 결합 효율을 높여 완화시킨다.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 수치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 혈액검사를 통해 밝혀져 안전성까지 입증됐다.
'MS-1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갱년기 소재 중 가장 최근에 인정(제 2020-6호) 받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까다로운 심사로 유명한 미국 FDA NDI(식품의약국 신규 건강식품 원료)와 캐나다 NPN(천연·기능성 물질) 및 PL(제품 라이선스) 인증까지 받으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래픽] 연령별 갱년기 증상 증가율 기고자 : 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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