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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은 노년층에게 특히 중요한 필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근육이 줄어들면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고지혈증·골다공증·당뇨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근육은 일반적으로 40대부터 해마다 1%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근육이 급격하게 감소한다면 단순 노화 증상이 아닌 '근감소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근감소증'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된 공식 질병으로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거나 약해져 신체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근감소증이 생기면 피로감, 체중 감소, 대사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는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더불어 단백질 섭취량도 늘려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치아가 부실하고 소화력까지 떨어진 고령층이 하루 세 끼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고령일수록 단백질 체내 흡수량을 높이기 위한 고단백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산양유(山羊乳) 단백질'은 모유(母乳)에 비해 약 3배 많은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 칼슘과 인 등 골밀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근육·뼈의 밀도까지 유지해 준다.

'산양유'는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로 구성돼 있다. 우유보다 유당불내증을 일으키는 α-S1 카제인 함량은 낮은 반면 모유와 유사한 성분인 베타카제인(β-카제인)은 약 1.7배 정도 풍부해 소화율이 높다. 이에 소화력이 좋지 않아 동물성 단백질을 꺼렸던 고령층도 유당불내증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모유 속 기능성 물질로 ▲면역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뉴클레오타이드 ▲CLA(공액리놀렌산) ▲중쇄지방산(MCT)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동맥경화·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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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산양유 단백질 함량 비교 기고자 : 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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