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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기초투자 1기 24일 개강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자산인 '코인 붐'이 일었죠. 앞으로는 또 다른 디지털 투자처인 NFT에 투자가 몰릴 겁니다."

NFT는 '복제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을 줄인 말이다. 블록체인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표지를 붙여 원본임을 입증하는 디지털 증표다.

암호화폐 '메타코인'을 발행한 채상우 인블록 대표는 "2020년 봄 무렵부터 그림과 사진 같은 예술품을 기반으로 한 NFT 거래 붐이 일었다"며 "NFT 시장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거래가 실제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재앙의 소녀'라는 디지털 사진 한 장이 5억6000여 만원에, 우주를 날아다니는 고양이 캐릭터인 '냥캣'은 7억원 정도에 각각 팔린 사례도 있다.

부동산 기반 NFT도 있다. 지난해 말 엔시티마케팅은 메타버스 '세컨서울'을 출시했다. 실제 서울 지도를 가상세계에 구현하고 이를 6만9300개 타일(조각)로 쪼개서 하루 만에 모든 타일을 팔았다.

NFT는 왜 투자가치가 있는 걸까. 채 대표는 희소성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가상자산이라도 세상에 하나 밖에 없어 내가 보유한 NFT가 시장에서 가치있다고 인정받기만 하면 가격이 굉장히 빠르게 오른다"면서 "NFT 소유자에 대한 거짓 정보가 없고 정보 위·변조도 불가능해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그러나 채 대표는 "현재 NFT 시장이 불안정해 초기 투자자들이 예상 외 수익을 올릴 수도 있지만 큰 손해도 우려된다"면서 "상품별로 옥석이 가려지려면 1~2년 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했다.

땅집고는 NFT 시장에 대한 전문 지식과 투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NFT 완전정복: 실전 투자의 기초' 1기 과정을 개설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 금융, 부동산, 법률, 아트에서 실제 활동 중인 전문가와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3월 24일~4월 7일까지 총 5회 강의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66만원이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홈페이지(www.zipgobuild.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02)6949-6190.

[표] 'NFT 완전정복: 실전 투자의 기초' 1기 커리큘럼 기고자 :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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