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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펄어비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게임 '검은 사막'을 개발한 정경인 대표는 6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해온 허 신임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실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서비스 본부장, 카카오 게임본부장을 거쳐 2017년 펄어비스에 합류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 사막, 도깨비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검은 사막의 모바일 중국 출시를 통해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신임 리더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정경인 대표는 2016년 펄어비스에 합류해 2017년 회사를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켰다. 2015년 217억원이었던 매출을 지난해 4038억원으로 늘리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고자 : 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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