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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13일 중국교포끼리 포커를 치다 한 사람을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송성학씨(33 중국 흑룡강성 거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작년 6월 방한,현재 불법체류중인 송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쯤 서울 중국 남대문로 5가 현대여인숙 307호실에서 우모씨(26 중국 내몽고 우란호토시 거주)등 같은 중국교포 2명과 포커를 치다가 다른 교포 1명과 함께 과도를 꺼내 우씨의 목에 들이대고 "돈을 내놓아라"고 위협,현금 6만원과 3백50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또 우씨를 서울 중구 남창동 국민은행 퇴계로지점에 끌고가 돈을 찾게한뒤 이중 3백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