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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안양교도소(소장 권태정) 재소자들이 13일 "교도소측이 배식한 국에서 쥐나 나왔다"며 관식을 거부하고 농성을 벌였다.

안양 교도소측은 "12일 아침에 소년 사범사동에 나눠준 국중에 쥐껍질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이때문에 일부 재소자들이 관식을 거부하고 라면 차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소측은 국에 이물질이 섞여들어간 경위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권소장이 재소자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