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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올 시즌 첫 승 신고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가 13일 홈에서 전반 15분에 터진 무고사의 결승골로 김천 상무를 1대0으로 눌렀다. 인천은 3승1무1패, 승점10으로 포항 스틸러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4-8로 뒤져 3위를 달렸다. 지난 시즌(8위)을 제외하고 매년 막바지 1부 리그 생존에 겨우 성공해 '잔류왕'이라고 불렸던 인천의 올 시즌 초반 상승세가 무섭다. 국가대표가 즐비한 김천은 승점7(2승1무2패)로 5위에 자리했다. 수원 FC는 이날 강릉 원정에서 전반 43분 김동우, 후반 추가 시간 정재용의 연속골로 강원FC를 2대0으로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FC는 승점 4(1승1무3패)로 10위가 됐다.

12일 열린 경기에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2대0으로 꺾고 승점 8(2승2무1패)로 4위에 올랐다. 작년 득점왕 주민규가 1골 1도움으로 제주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가 K리그에서 전북을 꺾은 것은 2017년 7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기고자 :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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