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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저녁 8시

TV조선은 14일 저녁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배우 하석진과 함께 왕십리 별미를 찾아 떠난다.

허영만은 하석진에게 "스스로 잘생겼다는 생각을 한 적 있느냐"고 묻는다. "대학교 1학년 때 여대생들과 미팅을 하면서 내 외모가 어떤지 깨닫게 되었다"는 대답에 허영만은 웃음을 터뜨린다. 한양대 기계공학부를 나온 하석진은 왕십리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다. 그는 허영만을 곱창구이 집으로 안내한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들이 운영하고 있는 곱창골목의 터줏대감 음식점이다.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고소한 냄새는 대학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주인장은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로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꼽는다. 3번 초벌 작업을 통해 잡내를 날리고 연탄불 향을 가득 입힌 곱창구이를 맛본다.

두 식객은 청계천을 따라 보이는 골목의 공업사들 사이에 있는 40여 년 된 갈비탕집도 찾는다. 간판도 없이 장사하고 있지만, 입소문을 타서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본문자수 :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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