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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정부투자 기관중 작년도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았던 기관은 한국전력으로 7천1백90억원에 달했으며 전기통신 공사는 4천7백56억원,토지개발 공사는 3천5백16억원,담배인삼공사는 2천7백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남겼다.

또 납입자본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투자기관은 조폐공사로 1백52%에 달했으며 다음은 주택은행(55%),국민은행(52%),토지개발공사(33.5%) 등의 순이다. 그러나 석탄공사 광업진흥공사 석유개발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무역진흥공사 근로복지공사 해외개발공사 등은 결손이나 순이익 규모가 적어 배당을 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15개 기관이 대주주인 정부에 실시한 배당은 모두 1천2백32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부는 12일 발표한 91회계연도 정부투자기관 결산현황 에서 24개 투자기관중 작년말 현재 자산규모가 가장 큰 기관은 산업은행으로 24조8천4백31억원에 달했으며 부채도 23조4천5백7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기관들의 재무구조는 작년에 악화됐다. 24개 투자기관의 작년말 현재 총자산은 1백12조3백82억원으로 90년보다 22%,총부채는 87조8천7백51억원으로 24%가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