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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발생을 지난 11일 이례적으로 예고공시 했던 상장피혁업체 (주)우생(대표 문승남)은 거래은행이 회사측과 사전협의도 없이 예금부족액을 모두 메워줘 부도를 일단 모면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우생의 문태홍이사는 이날 "12일 부도가 날 것이라고 공시했으나 이날 지급 제시된 어음액이 은행에 의해 전액 입금처리됨에 따라 은행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원자재조달이 불가능해져 12일부터 조업이 전면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예금부족액은 신한은행 및 중소기업은행 면목동 지점에 지급제시된 3천1백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