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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세청은 외환은행과 조흥은행 등 2개 국내은행의 서울본점에 대한 현지 확인조사를 허용해줄 것을 최근 들어서도 계속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과 조흥은행 관계자들은 "미 국세청은 지난 90년 10월부터 외환-조흥 등 2개 국내은행의 미국내 지점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던중 서울본점에 있는 자료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조사관의 한국파견을 요청해왔었다"면서 "이에대해 한국 국세청이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 그동안 흐지부지 됐었는데 최근들어 미측이 다시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