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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12일 오는 95년까지 한국의 방위비 분담수준을 주한미군의 현지발생 비용(won-based cost)의 3분의1로 늘린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권영해 국방차관은 이날 오전 방한중인 헨리 앨런홈즈 미 국무부 방위비 담당대사와 만나 이같은 내용의 양국간 방위비 분담수준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국의 방위비 분담은 올해 1억8천만달러에서 오는 95년에는 미군 현지발생비용 예상액(8억4천만달러) 중 2억8천만달러로 3년만에 1억달러가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