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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볼커노프스키와 대결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사진)이 오는 4월 9일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커노프스키(34·호주)와 타이틀전을 벌인다.

볼커노프스키는 당초 3월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272 메인 이벤트로 세계 랭킹 1위 맥스 홀러웨이(31·미국)와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홀러웨이가 부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자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을 택했다. 경기 일정도 한 달여 미뤄졌다.

정찬성의 세계 챔피언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3년 8월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전에 나섰지만, 당시 챔피언 조제 알도(브라질)에게 4라운드 TKO패 당했다. 정찬성은 지난해 6월 댄 이게(31·미국·9위)와의 대결에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한 뒤 페더급 챔피언 도전 기회를 기다려온 끝에 8년 8개월 만에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본문자수 :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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