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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에겐 현금으로 성과급

장보기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규직 직원 900여 명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컬리 관계자는 "2015년 서비스 시작 이후 창사 초기 입사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적은 있지만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컬리가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스톡옵션은 재직 기간에 따라 차등 배정했다. 직원에게 더 많은 수량을 배분하기 위해 경영진과 임원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달 말 스톡옵션 부여일을 기준으로 2년 후부터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컬리는 올 상반기 상장을 추진 중이다.

컬리 관계자는 "상장을 앞두고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직원들에 대한 보상과 감사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계약직 직원들에게는 스톡옵션 대신 현금을 성과급으로 준다. 기고자 :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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