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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 위원회는 11일 작년봄 한달 간격으로 오토바이 일부 모델의 값을 공동 인상한 대림자동차와 효성기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국내 오토바이시장의 98.6%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 양사는 작년 3월과 4월,1백25cc급 모터사이클과 50cc급 스쿠터모델의 가격을 약 5~7% 정도씩 올렸는데 공정거래위는 비록 명시적인 문서에 의한 담합은 없었다 하더라도 인상시기 및 수준 등 여러 정황으로 볼때 공동인상으로 간주된다고 결정했다.

공정거래위는 또 부당하게 경품류를 제공한 (주)신원과 허위과장 광고를 한 (주)청구 변칙 할인특매를 한 (주)대현 대리점에 판매 목표를 강제부과한 (주)피죤 점포 임차인과 불공정 계약을 맺은 흥아상사(썬프라자 쇼핑센터) 하청업체의 제품을 부당하게 거절한 (주)협진양행 하도급대금을 제때에 지급하지 않은 성보종합건설 등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