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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연합" 중국의 최고 실력자 등소평은 당내 보수세력의 방해를 배제하고 개혁,개방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군의 동원을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교도(공동)통신이 홍콩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이날 홍콩의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중국 중앙 군사위원회는 등의 지시에 따라 개혁,개방의 발생지 라 할수 있는 심천-주해 양 경제 특구에 군간부 시찰단을 계속파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 통신은 특히 "등은 현재 강력한 세력을 갖고 있는 보수파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권력 투쟁의 최후 기반 이라 할 수 있는 군세력의 지지가 불가결하다는 판단아래 군의 포용작전을 세우게 된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소식통은 등이 지난 1월 중순 중국 남부를 시찰하기 위해 현지로 떠나기전 "지금이야 말로 군대가 떨쳐 일어나 개혁-개방의 성과를 올릴 때가 됐다"고 강조함으로써 자신의 노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등의 호소를 받아들여 지난 1월25일 주해시에서는 중앙 군사위가 열렸으며 양상곤 중앙군사위 제1부 주석이 주재한 회의에는 7대군구 사령관 및 교석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중앙 군사위는 2월에 들어 등의 중요 강화를 전군에 전달하는 한편 심천-주해를 방문하는 군 간부 그룹을 조직했다"고 밝히고 "현재 장성단 1진이 심천에 체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