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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2경기 연속 결승골

프로축구 K리그1(1부) 선두 울산 현대가 레오나르도의 두 경기 연속 골을 앞세워 FC서울에 역전승하며 4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11일 서울과 벌인 2022 K리그1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분 조영욱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5분 엄원상이 헤딩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광주FC에서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엄원상의 이적 후 첫 골이었다. 울산은 후반 35분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차 골망을 갈랐다.

지난 6일 전북 원정에서 K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던 레오나르도의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이었다. 울산은 개막 후 4승1무, 승점13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서울은 2연패에 빠지며 승점5(1승2무2패)로 7위에 자리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실점하고 부상 선수가 나오는 어려운 상황에서 전술에 변화를 줬는데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페널티킥 판정에 강력 항의했던 안익수 서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았다.

대구FC는 홈에서 성남FC에 3대1로 승리하며 승점7(2승1무2패)로 4위에 올랐다. 기고자 :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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