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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실행때 과열 막기 위한 장치

삼성전자가 11일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특정 앱 실행 시 강제로 성능을 저하시키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을 무조건 작동하도록 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용자 공식 커뮤니티인 삼성멤버스에 "고객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존중해 GOS 성능 제한을 해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10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GOS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게임 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과열을 막기 위해 중앙처리장치(CPU) 또는 그래픽반도체(GPU)의 성능을 강제로 낮추는 기능이다. 앞서 갤럭시S22 구매자들은 "삼성전자가 사용자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이 기능이 무조건 작동되도록 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갤럭시S22 이용자들은 게임 설정에서 '성능 우선 모드'를 켜서 GOS를 비활성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7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어썸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중저가폰인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A13·A23· A33·A53·A73 등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다양한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S와 갤럭시Z 시리즈에 비하면 성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다. 기고자 : 박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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