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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너스톤'

실내 봉안당 '아너스톤(HONORSTONE)'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고품격 추모 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47년의 장례문화 전통을 가진 재단법인 용인공원(이사장 김동균)이 10년에 걸쳐 만든 '아너스톤'은 2만 5000기 이상의 봉안함을 안치할 수 있는 큰 규모(연면적 약 6280㎡)와 최고급 시설을 자랑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새래로 158-33에 위치한 용인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다.

나무, 화강석 등 원재료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고, 건물 높이를 최대한 낮춰 건물이 대지에 앉은 듯한 '좌향(坐向)'의 구조로 설계해 주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축했다.

풍부한 채광을 위해 천창(天窓)을 내고 4면을 통유리로 설계해 실내 전 공간에서 자연의 사계절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봉안실은 아너관, 노블관, 로얄관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유족들에게 주기적으로 장지(葬地) 점검 현황을 안내하는 구역별 장지 전담 관리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아너스톤'은 최근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봉안당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를 도입했다. VR서비스는 '아너스톤' 홈페이지 내 '360 버추얼 리얼리티'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봉안실이 3D 공간으로 구현돼 직접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문의 1668-2333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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