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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5대 총선 선거운동기간중 기부행위등 금전선거와 흑색선전 사범은 지난 92년 14대총선에 비해 폭증했으나 선거폭력사범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 공안부(부장 최병구)는 15대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0일 현재 입건된 선거사범은 7백60명(구속 76명)이고、 그중 금전선거사범은 2백43명(구속 48명)으로 92년 14대총선때의 1백29명(구속 15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흑색선전 사범은 1백명이 입건(구속 6명)돼 14대때의 20명(구속 1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선거폭력사범은 41명(구속 11명)이 입건돼 14대때의 67명(구속 9명)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또 고소-고발에 의해 입건된 선거사범은 4백64명으로 총입건자의 60％를 넘었다고 밝히고、 고소-고발을 선거에 이용하거나 허위로 고소-고발을 한 경우 선거법위반과 무고 혐의로 사법처리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 김홍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