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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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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을 돕고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하게 돼 기쁩니다. 』

한양대학교 「소프트그룹 모자이크」 동아리 회원들이 키드넷운동 자원봉사를 위해 똘똘 뭉쳤다. 이 대학 수학과 재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은 키드넷 운동 1차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우암-한양-선희초등학교와 경기 안양 박달초등학교를 각각 3∼4명씩 전담해 홈페이지 제작, 교사-학생 컴퓨터 지도, 인터넷서버 운영 등을 맡아서 「인터넷 도우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지난 94년에 만들어진 이 동아리 회원들은 컴퓨터에 관한한 「일당백」의 용사들. 특히 그동안 컴퓨터를 이용한 교육활동에 관심이 많아 지난해에는 자체적으로 수학교육용 cd롬 타이틀을 제작하기도 했고, 지금은 동아리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중이다.

회장 김수민씨(김수민·25·4학년)는 『인터넷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초등학교에 인터넷 시설을 지원해주는 「넷데이(netday) 96」 운동을 알고 있었다』며 『우리나라도 이런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조선일보가 키드넷운동을 시작하게 돼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