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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북=로이터 afp 연합 특약" 중국정부는 복건성 남부 마조도에 대만과의 무역증진을 위한 항구 건설 계획을 승인 했다고 중국관영 차이나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정부가 복건성남쪽 대만해협에 위치한 마조도에 3천만원(5백50만달러)을 투입,하루 5천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구를 건설한 뒤,이 항구의 수용능력을 1만t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조도는 대만에서 불과 2백㎞ 거리에 위치,중국과 대만간의 무역창구역할을 해왔다. 이 섬에는 지난해 1백90척의 대만 화물선들이 입항,4백만달러 상당의 교역이 이루어졌다.

한편 대만정부는 이날 점증하는 본토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과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행정원산하 대륙위원회는 이날 중국이 투자보호협정을 체결할 경우 대만은 대만기업인들의 본토투자 제한을 대폭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