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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식 보조 히터 화재 가능성
서비스센터서 오늘부터 무상수리

국토교통부가 현대차·기아·스텔란티스코리아의 8개 차종 73만2610대에 대한 리콜을 10일 발표했다.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SUV 투싼과 쏘렌토·스포티지 등 3개 차종 72만7226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로 인한 화재 위험이 확인됐다. 전기식 보조 히터는 엔진 열이 충분히 발생하기 전에 실내 공기를 데워주는 장치다. 국토부는 3개 차종의 전기식 보조 히터가 열에 약해 불이 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또 기아에서 제작한 쏘울 4883대는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발생 때 에어백이 나오지 않는 결함, 카니발 280대는 3열 왼쪽 좌석 하부 프레임 용접 불량으로 좌석 안전띠 부착 강도 미흡이 확인돼 리콜을 시행한다.

리콜 대상 차들은 11일부터 각 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기고자 : 임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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