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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오후 8시

TV조선은 11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데뷔 45년차 배우 정애리와 함께 전남 영광의 다채로운 맛을 찾아 떠난다.

정애리는 1984년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서 주인공 효선 역할을 맡아 열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선 화려했던 데뷔 시절 이야기뿐만 아니라 난소암 투병 경험도 고백한다. 정애리는 2016년 난소암을 선고받아 1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 그는 "당시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졌다"며 "육식을 즐기지 않았지만 의사 권유로 매일 200g 이상의 고기를 먹어야 했다"고 말한다. 힘든 항암치료를 버틴 지 1년이 지나며 머리카락이 자랐고, 다시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고 사진 촬영을 했다고 전한다. 영광에서 45년 전통의 백합죽집을 방문한다. 간장게장부터 칠게볶음, 가오리무침 등 각종 나물은 물론, 주인장이 직접 삶은 쫀득한 족발까지 반찬으로 나온다. 생백합, 찹쌀, 멥쌀, 녹두를 비롯해 갖은 채소가 듬뿍 들어간 백합죽은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본문자수 :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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