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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가짜 뉴스 유포'와 같은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선거 사범이 7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대 대선의 435명과 비교하면 약 1.7배 늘었다.

대검찰청은 10일 0시 기준으로, 이번 대선 선거 사범 732명을 입건하고 이 중 698명을 수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입건된 이들 가운데 9명이 구속됐으며 29명이 불기소처분을 받았고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공표 등 여론 조작 사범이 431명(58.9%)으로 가장 많았다. 여론 조작 사범은 19대(126명)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선거폭력 82명(11.2%)에 ▲금품수수 17명(2.3%) ▲관권선거 15명(2.0%) ▲기타 187명(25.5%) 순이었다. 기고자 :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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