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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은 9일 현역의원 24명을 포함한 후보자 45명을 각종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 또는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지검은 민자당 서울 강남을지구당 위원장인 김만제후보가 여론조사를 빙자해 호구별로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고 손가락지압기를 일부 유권자들에게 나눠주었다는 정보를 입수,내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김 후보에 대해 사실확인을 거쳐 입건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마산지검 충무지청은 민자당 충무-고성-통영지역후보인 정순덕의원이 지난달 23일 충무시내에서 열린 월남전우회 모임에 고문자격으로 참석,1백만원을 전달했고 정씨의 부인 송도순씨도 충무관광호텔에서 열린 충열여상동창회에 1백만원을 전달했다는 정보에 따라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다. 충무지청은 이와함께 이 지역 무소속후보인 허문도씨도 충열여상동창회 모임에 화환을 기증하고 50만원을 전달했다는 정보를 입수,내사중이다.

한편 경찰청은 선거공고일인 지난 7일까지 전국에서 사전선거운동을 벌여온 혐의로 3백66명을 적발,선거폭력배 15명을 포함 24명을 구속하고,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