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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상장기업의 주식을 주주대신 보관하는 증권 대체결제가 주주총회에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상장기업의 주주총회일 5일 이전에 주주가 참석하겠다고 통보하지 않는 경우에는 증권대체 결제가 대신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 증권관리위원회에서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라며 "단,이 경우 증권 대체결제가 너무 많은 권한을 가지게 되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주총을 개최하려는 상장기업이 주총개최에 필요한 주주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 그 모자란 만큼을 해당 기업이 요청하는 범위내에서 증권 대체결제가 대신 주주권을 행사토록 하되,증권 대체결제의 의사는 중립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예컨대 증권 대체결제가 주주권을 행사하기 이전의 주총 상정의안에 대한 찬반비율이 6대 4라면 증권 대체결제의 의사도 6대 4로 보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