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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밤 10시

TV조선은 10일 밤 10시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송한다. 이날 모델 박세라는 아버지의 수술 보호자로서 수술실 앞에서 겪은 복잡한 심정을 고백한다.

박세라의 아버지는 대장 검사에서 용종 18개가 발견되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담당 의사는 "용종 중에서 11개가 전암성 용종이다. 놔두면 언젠가 암이 된다는 뜻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용종 제거 수술을 받게 되고, 박세라가 수술에 앞서 보호자 동의서에 사인을 하며 눈물을 글썽인다. 평소 박세라의 아버지는 일할 때나 식사할 때 술을 마시곤 해서 박세라의 걱정 어린 잔소리를 듣기도 했다.

생각보다 수술은 길어지고, 박세라는 수술실 앞을 지킨다. 그는 "피 말리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담당 의사는 "위치가 조금 까다롭다"고 말한다. 과연 이날 박세라 아버지가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을까.

이날 방송엔 안현모가 특별 출연한다. 딸의 입장에 공감하는 안현모의 이야기를 들으며, 촬영 현장은 눈물바다가 된다. 그 사연도 공개된다. 본문자수 :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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