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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의 강용식총선기획단장은 8일 최저 1백20개 의석에서 최대의 「＋α」를 얻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해온 안정론에 대해 대국민 설득을 강화하는게 그가 밝힌 전략의 요점이었다.

-예상 의석수는.

『현재 지역구 1백여곳 정도가 당선권인데、 아직까지 불꽃 경합지역인 60여곳이 변수다. 』

-전국구까지 합치면 1백20여개 의석이 최저선이란 말인가.

『말하자면 그렇다. 거기서 얼마나 더 얻느냐가 관건이다. 』

-권역별 판세는.

『서울 경기 경북의 경합지역이 상당히 많고、 부산-경남의 일부에서는 무소속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 강원은 우세가 적지 않으나 경합도 있다. 』

-최근의 북한 상황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입장은.

『우리의 안정론을 일관되게 주장할 것이다. 정치가 안정돼야 사회、 경제、 안보도 안정된다. 다만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8일 선대위본부 회의에서 투표율을 높이도록 각 지구당에 시달했는데….

『현재 30％ 정도인 부동층중 40대 이상이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상당수가 안정희구 세력인 만큼 투표율을 높이는게 우리 당에 유리하다. 』

-막판 전략은.

『히든 카드는 없다. 야당의 대규모 집회 전략은 예측한대로 실패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연사를 총동원、 그물망같은 소규모 정당 연설회를 릴레이식으로 계속 펼쳐 나갈 것이다. 9-10일에는 리회창선대위의장、 박찬종수도권선대위원장、 리홍구고문을 서울-경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 < 주용중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