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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기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8일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전국재난구호협회에 15억원을,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 상당의 개인 주식을 기부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공동 모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전력그룹사와 함께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CJ그룹과 엔씨소프트, 셀트리온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5억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3억원, 2억원을 기탁했다. 한라그룹은 3억원을 전국재난구호협회와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을 전달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과 음료 4만8000개를 전달했다. 경동제약은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한국부동산원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물품 지원도 계속됐다. LX홀딩스와 5개 계열사는 피해 주택 개·보수를 위해 5억원 상당의 자재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생수 15만병과 간식 4만2000개, 농심켈로그는 시리얼과 에너지바 10만명분을 전달했다. 광동제약은 75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음료 5만병을,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동식 약국으로 쓸 수 있는 1.2t 트럭과 의약품 6000병, 생수 1만병을, 매일유업은 단백질 음료와 에너지바를 5000개씩 지원했다. 배달의민족은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자영업자들의 광고비와 서비스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기고자 : 송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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