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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동양 해태 롯데제과 등 국내 굴지의 과자 생산업체들이 과자류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어 팔면서 제조연월일 및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채 판매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팔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사부는 7일 시중에 유통중인 과자선물세트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이들 4개 제과회사 36개 제품을 적발,크라운제과와 동양제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롯데제과의 4종과 해태제과의 3종등 선물세트에 대해 각각 1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크라운제과의 크라운 우리동네 ,동양제과의 오리온 과자백화점 ,롯데제과 햇님선물 동화의 나라 롯데 종합선물 이브의 선물 ,해태제과 종합선물 우리집 종합선물 한가족 선물 등은 과자선물세트에 포함된 각제품들의 제조연월일과 유통기한 중량용량 개수 등을 표시하지 않은채 팔다 적발됐다.

또 롯데제과의 빼빼로 등 10개 품목과 해태제과의 맛동산 등 2개 품목,동양제과의 국기잔치 등 17개 품목,크라운제과의 카라멜 콘과 땅콩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고 보사부는 밝혔다. 특히 동양제과에서 수입판매한 알사탕 제품인 추파보이스 는 제조연월일 및 유통기한은 물론 수입여부 등 일체의 표시를 하지 않은채 팔다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