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LG전자

LG 올레드 TV가 예술 분야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안목이 까다로운 예술계 인사들이 뛰어난 화질과 최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LG 올레드 TV를 작품 구현 때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호랑이를 주제로 열린 NFT(대체불가토큰) 디지털 예술작품 전시 때, 국내 유명 작가 38명의 원화를 NFT로 제작한 디지털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LG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섬세한 화질 표현이 장점이다.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색 표현은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왜곡 없이 구현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LG전자는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예술 분야와 손잡고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OLED Art Project)'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LG 올레드 TV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차원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자산 전문기업인 '그라운드 엑스'와 협업해 카카오의 디지털지갑 클립(Klip)에 구매 보관 중인 NFT 작품을 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올레드 TV, 전 세계 프리미엄 TV 대세로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올레드 TV가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은 652만5000 대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볼 때, TV 시장이 축소되는 중에도 올레드 TV는 약 80% 성장했다. 옴디아는 올해도 올레드 TV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져 출하량이 총 800만 대를 기록하고,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12.7%(매출 기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500달러(약 180만원)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올레드 TV의 비중이 42.1%까지 올라가며 프리미엄 LCD TV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까지 올레드 TV는 LG전자가 유일하게 만들었다. 이후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유럽의 뱅앤올룹슨, 필립스, 그룬딕, 뢰베, 베스텔 등이 올레드 진영에 합류했다. 지난해엔 일본의 JVC가 가세하며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20곳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삼성전자도 QD-올레드 TV 출시와 함께 올레드 진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TV업체가 올레드 진영에 합류하고, 시장에서 올레드 비중이 커지는 상황은 LG전자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올레드 TV 명가 리더십 이어간다

LG전자는 올해로 올레드 TV 사업 10년 차를 맞는다. LG전자는 그 동안 올레드 TV의 기준과 역사를 만들며 전 세계 올레드 TV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올레드 명가의 위치를 다졌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후 2015년 4K HDR OLED, 2017년 두께 4mm가 채 안 되는 월페이퍼 OLED, 2019년 세계 최초 8K OLED, 2020년 세계 최초 롤러블 OLED, 2021년 OLED evo(에보) 등을 지속 선보이며 TV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올레드 TV 고객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히 좋은 TV를 만들어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의 관점에서 최고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본문자수 : 1802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