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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미국이 왜 국제 경쟁력에서 다른 나라에 뒤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4일 미국내 저명한 인사들에 의해 제시됐다.

미국 각계를 대표하는 12명의 전문가들은 이날 미 의회와 백악관에 경쟁력있는 미국 건설 이란 보고서를 제출하고 상하원 합동경제 위원회에서 의원들과 한자리에 앉아 갈수록 일본,독일 등에 처지고 있는 미국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반성회를 가졌다.

이들 저명인사들은 88년 통상법에 따라 설치된 경쟁력 정책위원회 란 기구의 위원들로 로버트 모스배커를 비롯,행정부,노동계,실업계 등 각계를 대표해서 이날 그 첫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 것.

우선 경쟁국가들은 계획과 실천에 있어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는데 비해 미국은 지금까지 단기적인 안목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여기에는 저축을 저해하고 투자를 위축시키며 소비를 조장하는 현행 세제문제,지출을 권장하고 신중한 재정정책 보다는 감세에 역점을 두는 정치과정,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예우가 결여된 교육제도,경영이 단기 전략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금융시장의 압박 등이 포함된다.